[코로나 밀접 접촉자] 자가격리 10일차 - 격리 해제 전날 코로나 2차 검사

자가격리 10일차

 

월요일 아침이 밝았다.

오늘도 어김없이 일어나자마자 체온 측정하고 자가진단 앱에 등록했다.

 

오늘은 늦잠잤네???ㅋㅋㅋ6시 45분...??말이되나..ㅠㅠ

 

 

 

오늘이 격리해제 되는 마지막 날이다.

자가격리 기간은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한 날로부터 14일!

근데 확진자와 접촉 후 3일뒤에 해운대구 보건소에서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다고 연락받았다.

 

정리하면 내가 실질적으로 자가격리 하는 기간은 11일이다.

그리고 오늘이 10일차고 4.13(화) 12시에 격리해제된다. 12시1분부터는 자유롭게 행동 가능쓰!!!ㅋㅋ

 

 

코로나 역학조사서

 

코로나 검사 받으러 기장군 보건소로 갔다. 

처음에는 기장군 보건소 정관지사에 가도 된다고 안내받았지만 정확히 파악해보니 기장군청과 같이 있는 기장군 보건소에 코로나 선별진료소가 있어서 그쪽으로 가야만 했다. 

 

코로나 검사받으러 도착하니 지난번과 동일하게 코로나 역학조사서를 작성했다. 

코로나 확진자와 언제 접촉하였는지 증상은 있는지 간략하게 적고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면봉으로 콧구멍이랑 목구멍을 쑤시는데

목구멍은 아무렇지도 않지만 정말 콧구멍 쑤실때는 쫌 아프다..ㅠㅠ

 

 

코로나 검사 후 담당 공무원에게도 문자 보내드렸다.

코로나 검사 결과는 오전중으로 알려주신다는데 지난번 검사후 결과나온 시간이 오전9시쯤이었으니 이번에도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나라 공무원분들 고생많으십니다!!

평일주말 상관없이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마다 나에게 건강상태 물어보신다고 확인 전화주신다.

 

 

드디어 내일 점심시간 이후로는 어플 삭제하고 자유롭게 행동하면 된다고 하신다.

이건 뭐 마치 교도소에서 풀려나는 느낌이랄까????ㅋㅋㅋ

 

근데 나쁘지만은 않았다.

이 시간을 헛되게 보내지 않기 위해서 나름 일자별 스케줄 짜면서 달성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시간이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 주는 기회가 되었다.

 

 

 

코로나 밀접접촉자로 자가격리 시작하는날.

너무 당황스러운 나머지 그날 점심도 중국집 배달로 해결했다.

 

그리고 자가격리 해제 전날!!

그 중국집에 다시 배달시켜서 먹었다. ㅋㅋㅋㅋㅋ

 

격리해제 축하 파티인가???? 기분은 좋다! 마치 날아갈 것 같다!!

 

 

 

이제 내일부턴 일상적인 생활이 시작된다.

격리해제되는 12시 이후 회사로 바로 출근을 해야되고,

아마 회사에 출근하면 처음에 적응하는데 아마 시간걸리겠지??? 뭐부터 해야될지도 잘 모르겠고..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는 만큼

다시 치열한 경쟁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바쁘게 움직일 것이다.

 

 

※ 코로나 확진자로 분류되거나 코로나 밀접접촉자로 분류되는 것은 한순간입니다!

저 역시 제가 밀접접촉자로 자가격리 될줄이야 어떻게 알았을까요?ㅎㅎ

 

이번에 다시 한번 깨달았지만 마스크 꼭 착용하고, 마스크 벗는 카페나 음식점에 갈 일 있으면 사람이 최대한 없는 테이블로 앉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최대한 마스크 착용을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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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밀접 접촉자] 자가격리 9일차 - 2차 코로나 검사 안내

▲ 자가격리 9일차 일기 - 코로나 2차검사 안내 문자 

 

 

 

오늘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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