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주전동
주전 몽돌해수욕장 노지 캠핑 추천
친구네 부부와 애기가 울산에 놀러 와서
소중한 추억을 남겨주고 싶은 마음에
급하게 준비한 캠핑!!
결론은 나름(?) 성공적이었다고 생각된다.
(그렇지 친구야??ㅋㅋ)
울산에 살면서 가장 큰 장점은...
울산 남구에서 차 타고 30분만 나가면
바다를 볼 수 있다는 점!!
기본적인 캠핑장비는 모두 차에 넣어놔서
이제 간단하게 식재료만 장 보면 된다.
삼겹살, 김치, 라면, 햇반등등
동네 앞 슈퍼에서 이것저것 챙긴 후에
울산 노지 캠핑장으로 추천할만한
주전 몽돌 해수욕장으로 도착쓰~
늦은 시간에 도착해서 그런가??
온통 텐트가 빽빽하게 있고,
틈새를 노려서 우리도 텐트를 후다다닥 쳤다.
그리고 시작된 캠핑요리!!
마렉스 롤테이블 위에 코베아 스토브를
올리고 이소가스를 끼운 다음
세팅한 그리들!!
크~~ 그리들만 있으면 무슨 요리를 하든
그리들 맛집이 된다.
분명 삼겹살도 많이 구웠는데,
남아있는 사진은 김치만 굽는 사진..ㅋ
(김치 철판요리한 것도 아닌데ㅋㅋㅋ)
캠핑요리 하면 빠질 수 없는 메뉴가 또 있다.
바로 라멘!!!
참고로 난 라면에 계란 넣은 후 푸는 것을 싫어하지만
.
.
.
대중을 위해서라면 주는 대로 모두 먹는다.ㅋㅋㅋㅋㅋ
(와이프 말을 잘 듣자?!?! 뭐... 이런 마인드???ㅋㅋ)
크~~~
이 영롱한 면빨 보소...
한 젓가락 훅!!
올려서 면치기 하면
.
분식집에서 먹는 라면보다 주전 몽돌해수욕장이 라면 맛집이 된다.
우리 부부를 이어준 소중한 친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어느덧 해가 져서 어두워진다.
아쉽지만 친구를 집으로 보내고..
엠디토리 캠핑부부는 즉흥으로 1박 노지캠핑 스타트!
(물론 난 다음날 출근쓰~ㅜㅜㅜ)
캠핑장에서 마시는 핸드드립 커피...
집에서 챙겨 온 핸드드립으로 간단히 물만 끓여서
바리스타인 와이프가 내려주는 커피 한잔은...
지.렸.다
(카누 빠잉~~)
크~~
여름철 바닷가는 저녁 되면 쌀쌀한데,
따뜻한 커피 한잔 마시면
어랏!! 잠이 솔솔 오는데???ㅋㅋㅋㅋ
커피 한잔 하면서
우리 부부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
매일 도시 삶에서 정신없이 지내다가
이렇게 울산 노지 캠핑하러 나오니까 너무 좋네요~~
집에 있는 시간도 물론 좋지만
이렇게 캠핑 나와서 시간 보내는 것은
시간이 지나도 기억할 수 있는 순간이고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다.
특히, 엠디토리 캠핑 부부에게는...
맥주도 좋지만
시원한 얼음물 한잔을 텀블러에 넣어서
계속 찔끔찔끔 마시면...
여기가 지상낙원이로구나ㅋㅋㅋㅋㅋ
그리고 마침 집에서 노트북을 챙겨 나갔는데,
자기 전까지 영화 한 번도 보고 잠들었네요~
넷플릭스로 영화 인턴(2015)을 봤는데
예전에도 보았지만 이번에 다시 보면서
느낀 점도 새롭게 있습니다ㅎㅎ
다양한 캠핑용품과 함께
캠린이가 보내는 시간은 너무나 소중합니다.
일상생활을 도시 속에서 보내고 있다면 몰랐을 것들을
캠핑을 하면서 새로운 것을 체험하고
배우고 느끼면서
하루하루 소중한 시간을 보냅니다.
물론 다음 주에 또 캠핑 가려고요^^
오늘은 (주저리주저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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