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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은 어디?

첫번째 캠핑 사이트 ; 울산 언양 작천정 별빛 야영장 좋아요

울산 울주군 상북면 자수정로 320
작천정 별빛 야영장
052 254 7720

 

캠핑용품을 줄곧 사모으고

드디어 첫번째 캠핑을 떠났다.

 

그곳은 바로 집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작천정 별빛 야영장~!!!

 

작천정 별빛 야영장 예약방법은 

신불산 군립공원 야영장 홈페이지(http://camping.ulju.ulsan.kr)에 들어가서 예약하면 되지만,

명당 위치 예약하기는 하늘에 별따기 수준이다.

 

 

작천정 별빛 야영장 사이트

 

작천정 별빛 야영장 명당은 정확하게 나온 곳이 없는데, 

위에 사진만 보면 정확히 어디가 명당인지 알 수 있다.

 

이번에 엠디토리 캠핑이 머물렀던 곳은 C27번이다.

작천정 별빛 야영장 금액은 겁나 싸다.

 

1박에 18,000원인데,

울산시민이라서 10% 할인된 금액인 16,200원에 예약 겟!!!

 

 

하늘까지 예쁘다

 

캠핑 떠나기 전날 울산에는 하루 종일 비가 와서 걱정이었는데,

엠디토리 캠핑이 떠난 날은 하루종이 날씨는 맑음..... 개이득ㅋㅋㅋ

 

 

카니발 트렁크에 꽉 찬 캠핑용품들

 

캠핑하려면 SUV는 필수품일 것 같다.

 

그래도 내 차는 카니발인데 캠핑용품 넣으니까 차가 꽉 찬다....

(더 큰 차로 바꿔야 하나????ㅋㅋㅋ)

 

 

에르젠 이화지작S5 텐트

 

C27번 사이트의 단점은

1. 계단 위에 있어 짐 옮기기는 불편하다.

2. 장시간 주차는 불가하다.

   하지만 잠시 사이트 옆에 주차해놓고 캠핑용품을 옮긴 다음 공용주차장으로 이동하면 된다.

 

단점이 있으면 장점도 있지!!

다른 사이트보다 높은 곳에 위치해서 사생활 보호(?)라고 해야 하나... 주변의 방해는 없어서 좋았고,

화장실과 거리가 쫌 있어서 왔다 갔다 하는 사람이 없어 조용했다.

 

 

 

첫 번째 캠핑 텐트 추천받아 구매했는데,

에르젠 이화지작 S5 모델이다.

 

텐트 피칭하는 모습은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루고...

며칠 전에 코스트코 캠핑용품으로 콜맨 타프 구매한 것도 이번에 처음 개봉했다.

 

 

콜맨 타프

 

두둥~~~

겁나 무거움...!!!!!

여성분 혼자서 들기엔 무리가 있어요...

 

코스트코 콜맨 타프 장점은...

1. 싸다. (풀셋으로 14만원)

2. 면적이 넓고, 높이도 높아 공간 활용이 좋다.

 

단점은...

1. 무겁다.

2. 무겁다.

3. 겁나 무겁다.

 

 

 

 

감성캠핑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나에겐 현실 캠핑이 더 맞는 표현이다.

그냥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의 캠핑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데크 위에서 텐트와 타프를 설치하는 동안.

바닥에 덩그러니 남아있는 캠핑 박스와 아이스박스 등등...

근데 우연히 사진 속 용품들의 대다수 코스트코 캠핑용품으로 구매한 것들이다.

 

 

물론... 빨간색 40M 릴선은 당근마켓에서 2만원에 겟!!ㅋㅋㅋㅋ

(치열한 경쟁을 뚫고 저에게 판매하신 아저씨 감자합니다~~~^^)

 

 

코스트코 릴렉스 체어 - 3만원

 

첫 캠핑의 모습.

의자부터 캠핑 폴딩 박스 등등..

하나부터 열 가지 모두 준비하는데 거의 한 달 정도 소요된 것 같다.

 

어떤 것이 가성비가 좋은지... 튼튼한지... 실속 있는지

엄청난 공부를 하고 모두 구매했는데,

초보 캠퍼에게 캠핑용품 추천하기에도 자신 있다!!! 뿜 뿜

 

 

크....영롱하다

 

에르젠 이화지작S5 텐트와 콜맨 타프.

그리고 폴딩박스와 마렉스 롤 테이블 1200 등등

캠핑용품을 소개하려면 풀어야 될 이야기가 많은데,

앞으로 천천히 해보려 한다.

 

그리고 위 레이아웃으로 세팅한 다음 시원한 냉수 한 사발은....

 

스탠리 워터저그 7.5L 

 

 

여기가 물 맛집!!!!

 

스탠리 워터 저그에 집에서 미리 담아온 얼음 사이로 물을 콸콸콸 부어버리는데...

시원한 냉수 한 사발 마시면

찐 물 맛집이다.ㅋㅋㅋㅋㅋ

 

사막의 오아시스라고 할까??? 물이 보약 같은 느낌이다!!

 

 

 

한가하게 시간을 보내고

조용히 바람의 소리와 새소리.

그리고 멍 때리는 시간.

 

이 순간이 너무나 행복하다.

 

 

미니멀웍스 인디언행어

 

이것저것 필요한 캠핑용품이 많다.

그리고 이러한 용품을 알맞은 장소에 레이아웃 잡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걍 대충대충 놨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한땀한땀 심혈을 기울였다.ㅜㅜㅜ)

 

 

포스 쩌는데???

 

엠디토리 캠핑 모습.

멀리서 봐도 부피가 커서 포스감 쩐다.

누가 이 모습을 보고 첫 캠핑이라 하겠는가!?!?

 

대.만.족.캠.핑

 

 

캠핑 사이트에서 잠시 벗어나 이곳저곳 구경해보는데

작천정 별빛 야영장 입구도 너무나 아름답다.

 

그리고 너무나 깨끗하다.

 

 

 

맑은 물에 발도 담그고 싶지만

아무도 없네??!? (들어가 보고 싶은데...)

 

 

작천정 별빛 야영장 야간모습

 

야간에도 너무나 예쁘다.

참고로 이 모든 사진은 갤럭시 S10으로 찍었는데, DSLR 전혀 부럽지 않다.

부럽지 않다.

부럽지 않아..ㅋㅋㅋ

 

 

어느 캠핑이든 비슷하겠지만 가족단위의 캠퍼가 많은데,

운이 좋았는지 딱히 시끄럽게 했던 사람은 없었고

밤늦게까지 랜턴을 켜놓고 책 보기 너무 좋았다.

 

그리고 이번 첫 캠핑 갈 때 픽했던 책은....

 

 

유튜브에서도 유명하고 미미옥 서울 쌀국수 브랜드를 운영 중인 캠핑맨 박재현의 '나는 이탈리아에서 행복한 인생을 배웠다'라는 책이다.

 

밝은 달빛 아래,

더 밝은 가스랜턴을 켜놓고 

바삭바삭한 오란다 과자 한 봉지를 뜯어

책 한 권 읽는 행복이란....

 

맥주 한 캔 원샷 때릴 수 있는 행복이다.

 

 

첫 번째 캠핑이라 아직은 부족한 점도 많지만,

이야기할 내용은 많으니 다음 포스팅에서도 더 떠들어 볼테다.

 

오늘은 끝.

 

엠디토리 캠핑

insta. @mdtory_camp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