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밀접접촉자 일상

[밀접 접촉자] 자가격리 2일차 - 계획세우기

엠디토리 2021. 4. 5. 15:05

자가격리 2일차인 4월4일(일)

* 비록 하루 늦은 포스팅이지만 자가격리 기간동안 있었던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겨두기 위해 매일마다 포스팅하려 합니다.

 

 

일요일 아침

모든것은 평온했다.

 

그리고 가장 기다리는 문자 한통이 있었으니...

어제 코로나 검사 받은 결과이다.

 

통상 9시쯤 문자로 온다고 하는데 9시가 넘어도 문자가 안왔다.

근데 뭐... 음성이겠지라고 마음 편하게 기다리던 찰나

 

 

 

음성

 

오예

 

다행히 음성이다.

 

문자로 오는줄 알고 있었지만 카톡으로 왔고, 시간은 예상대로 9시 조금 넘어서 왔다.

 

사실 미리 알고싶어서 보건소에 전화도 해보았지만

전화하면서도 내가 민폐라는 것을 느꼈다.

 

보건소 직원분들도 얼마나 바쁘실까... 

그냥 마음 편하게 기다리면 될 것을 전화한 나도 참 죄송했다.

 

 

다음 코로나 검사는 격리 해제 전날인 4월12일(월)이다.

마지막 코로나 검사를 받은 후 음성 판정이 나오면 4월13일(화) 12시부터 자유의 몸(?)을 갖게 된다.

 

자자자자

이제 4월 13일까지 무엇을 할테인가?!

마치 버킷리스트라고 할까나??

 

여태 내가 하고 싶었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하지 못했던 것을 리스트업 했다.

그리고 하나씩 해결 하기 위해서 하루 계획을 만들었고, (덴쟝ㅋㅋㅋ직업병인가...???)

 

앗!

근데 생각보다 많았다.

 

하지만 차근차근 실행으로 옮긴다면 뭔들 못하리오ㅋㅋㅋ

이참에 나에게 기회가 왔다고 긍정적으로 마음 먹은 후 진행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버킷 리스트중에 하나인 독서.

책도 마음껏 읽어보고

책 읽은 후 이 블로그에 책리뷰도 올리기로 마음 먹었다.

 

하고 싶었던 공부도 후회없이 해보기로 하고

 

나머지 버킷리스트는 비공개ㅋㅋㅋㅋㅋㅋ

 

 

 

창밖 날씨가 너무 좋다.

하지만 나갈 수가 없다.

나가서도 안된다. 벌금 때린단다.

 

 

자가격리 2일차인 일기는 여기에서 마무리~